지란지교소프트, "세계 100대 SW기업 도전"
[머니투데이 2006-06-15 15:10]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www.jiran.com)가 1세대 벤처기업으로서 12년째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많은 정보기술(IT)업체들이 사라져간 벤처 침체기도 이 회사는 슬기롭게 극복, 체질이 강화되면서 이제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지란지교는 1994년 대학생 넷이서 윈도용 PC통신 에뮬레이터 '잠들지 않는 시간'으로 출발한 젊은 벤처기업. 솔루션 개발 기술력 하나로만 12년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은 역기능 차단과 업무용 솔루션 두 분야에 집중하고 마케팅과 연구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이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스팸스나이퍼'다. 국내에 스팸메일로 인한 문제가 고개를 들기 시작할 무렵인 지난 2002년, 지란지교는 국내 최초로 스팸스나이퍼를 출시하고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그 후 현재까지 '스팸스나이퍼'는 국내 스팸 차단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스팸스나이퍼는 일본어 베타 버전이 마무리 작업 중이며 일본 현지 기업들을 통해 베타 테스트를 하는 중이어서 일본시장에서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스팸메일과 더불어 음란물 차단 제품도 내놨다. 지란지교소프트는 2005년 여름 유해동영상 차단 프로그램 '엑스키퍼'를 출시하고 유해차단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인터넷 유해차단 서비스는 제공 업체들 수만큼이나 차단 방식과 효과가 제각각이어서 실제 소비자인 학부모들이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상황.



지난 10일 엑스키퍼는 유해동영상 차단 기능 외에 유해사이트 차단, PC중독, 게임중독 방지를 위한 시간관리 기능을 더해 인터넷 유해종합차단 프로그램으로 포지셔닝을 변경, 차단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지란지교는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학교용 메신저라는 틈새 시장을 만들어 전국 초·중·고 1만1천여 개 학교 중 50% 이상의 학교에 학교 업무용 메신저 '쿨 메신저'를 보급하고 있다. 공공·기업들도 제품의 효용성을 인정해 현재는 대전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을 비롯 700여 개 관공서 및 기업에서 도입 활용하고 있다.



메신저 외에도 업무용 웹하드 '오피스하드' 역시 지란지교소프트가 주력하는 서비스다. 업무 효율이라는 기치아래 보안과 협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효율적인 기업용 웹 디스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란지교는 주력 제품들을 위주로 올해 제품의 내실화와 더불어 해외시장에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파일락'이라는 파일 저장 금고 프로그램이 USB메모리에 탑재되어 세중 나모의 판매망을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6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오치영 사장(사진)은 "향후 20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100년을 한결같이 이어갈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지란지교소프트의 궁극적인 기업 비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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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쿨메신저